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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부활 : 새로운 역사기술 접근법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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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예수의 부활 : 새로운 역사기술 접근법 (양장)
판매가 4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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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마이클 R. 리코나 지음 | 김광남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9년 12월 13일 출간ㅣ1032쪽
ISBN 9791161291321
사이즈 162 * 232 * 61 mm /1600g
원산지 국내
제조사 자체제작
배송비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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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본서는 예수의 부활과 관련된 신빙성이 있는 자료들을 자연주의나 초자연주의라는 선입견 없이 역사기술 접근법을 통해 평가할 경우, 예수가 역사적으로 부활했는지에 관한 불가지론이나 회의론, 환영 가설 등보다 부활 가설이 이 자료들을 가장 잘 설명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기독교 신자든 아니든 예수가 과연 부활했는지에 관해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의 필독서다.

    저자소개

    (Michael R. Licona, 1961~)
    리코나는 미국 신약성서 학자, 기독교 변증가 겸 작가다. 그는 휴스턴 침례신학대학교 부교수이자 Risen Jesus Inc. 이사로 재직 중이며 예수의 부활과 그리스-로마 전기로서의 복음서 문헌 분석 전문가다.
    리버티 대학교에서 종교학 석사, 프레토리아 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본서 외에도 Why are there Differences in the Gospels?; What We Can Learn From Ancient Biograhhy; Paul Meets Muhamed; Behold,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등을 저술했다. 

    역자 : 김광남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동 대학교 기독교대학원에서 성서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기독교 출판 분야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기독교 서적을 번역하고 집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역서로는 『유배된 교회』, 『아담의 역사성 논쟁』,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상 새물결플러스)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 교회, 예레미아에게 길을 묻다』(아바서원), 『신앙을 위한 아포리즘』(엔크리스토), 『거룩하지 않은 독서』(올리브북스)가 있다. 

    목차

    목 차
    감사의 글
    서론
    약어표
    1장
    고대 텍스트의 진실에 관한 역사 탐구와 관련된 주요 고려사항들
    1.1. 서론적 해설
    1.2. 이론
    1.2.1. 역사철학의 고려사항들
    1.2.2. 지평
    1.2.3. 지평을 초월할 가능성에 관하여
    1.2.4. 합의의 역할
    1.2.5. 역사 지식의 불확실성
    1.2.6. 포스트모던주의 역사
    1.2.7. 포스트모던주의 역사의 문제
    1.2.8. 진리란 무엇인가?
    1.2.9. 역사적 사실이란 무엇인가?
    1.2.10. 입증책임
    1.2.11. 이론과 역사가
    1.2.12. 역사는 과학인가?
    1.2.13. 역사가들이 하는 일
    1.3. 방법
    1.3.1. 이론에서 방법으로
    1.3.2. 최상의 설명에 도달하는 논증
    1.3.3. 통계적 추론을 통한 논증
    1.3.4. 역사적 확실성의 스펙트럼
    1.3.5. 요약
    1.3.6. 결론
    1.3.7. 고백
    2장
    역사가와 기적
    2.1. 서론적 해설
    2.2. 데이비드 흄
    2.3. C. 베한 맥컬래프
    2.4. 존 P. 마이어
    2.5. 바트 D. 어만
    2.6. A. J. M. 웨더번/ 제임스 D. G. 던
    2.7. 역사가의 전환점
    2.8. 기적 주장과 관련된 입증책임
    2.8.1. 리스크 평가
    2.8.2. 법률 체계
    2.8.3. 세이건의 격언
    2.9. 요약과 결론
    3장
    예수의 부활에 관한 역사 자료
    3.1. 서론적 해설
    3.2. 출처
    3.2.1. 정경 복음서
    3.2.2. 바울 서신
    3.2.3. 신약성서 문헌보다 앞설 수도 있는 자료
    3.2.3.1. Q
    3.2.3.2. 마가 이전 전승
    3.2.3.3. 사도행전에 실린 연설들
    3.2.3.4. 구두 신앙고백
    3.2.3.4.a. 로마서 1:3b-4a
    3.2.3.4.b. 누가복음 24:33-34
    3.2.3.4.c. 다른 신앙고백들
    3.2.3.4.d. 고린도전서 15:3-8
    3.2.4. 비기독교 데이터
    3.2.4.1. 요세푸스
    3.2.4.2. 타키투스
    3.2.4.3. 소플리니우스
    3.2.4.4. 수에토니우스
    3.2.4.5. 마라 바르 세라피온
    3.2.4.6. 탈루스
    3.2.4.7. 루키아노스
    3.2.4.8. 켈소스
    3.2.4.9. 랍비 자료
    3.2.5. 사도 교부
    3.2.5.1. 로마의 클레멘스
    3.2.5.2. 폴리카르포스
    3.2.5.3. 바나바 서신
    3.2.6. 정경이 아닌 기타 기독교 문서
    3.2.6.1. 도마복음
    3.2.6.2. 베드로복음
    3.2.6.3. 유다복음
    3.2.6.4. 계시에 관한 대화들
    3.2.6.4.a. 「사도서신」
    3.2.6.4.b. 「부활에 관한 논문」
    3.2.6.4.c. 「야고보 외전」
    3.2.6.5. 「위(僞)-마가복음」(막 16:9-20)
    3.3. 결론
    4장
    예수의 운명에 관한 역사적 기반
    4.1. 서론적 해설
    4.2. 예수의 생애와 관련된 역사적 기반
    4.2.1. 기적을 일으키고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 예수
    4.2.2. 예수: 하나님의 종말론적 대리인
    4.2.3. 자신의 죽음과 신원/부활에 관한 예수의 예언:
    간발의 차이로 역사적 기반에 포함되지 아니함
    4.2.3.1. 예수의 수난과 신원/부활 예언의 역사성을 지지하는 여섯 가지 논거
    4.2.3.2. 예수의 수난과 부활 예언의 역사성에 반대하는 세 가지 논거
    4.3. 예수의 운명과 관련된 역사적 기반
    4.3.1. 십자가형에 의한 예수의 죽음
    4.3.2. 제자들에게 나타남
    4.3.2.1. 고린도전서 15:3-8에 나타난 예수의 출현
    4.3.2.1.a. 전승의 장구함
    4.3.2.1.b. 특별히 논란이 되는 두 번의 출현
    4.3.2.1.c. 3일 모티프
    4.3.2.1.d. 출현 전승과 그 본질
    4.3.2.1.e. 바울과 빈 무덤
    4.3.2.2. 방문을 받은 자의 권위를 뒷받침해주는 요소로서의 출현
    4.3.2.3. 마가복음과 부활 후 출현
    4.3.2.4. 여성 목격자
    4.3.2.5.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 대한 출현
    4.3.2.6. 마태복음 28:17-18에서 “의심한” 사람들
    4.3.2.7. 사도들의 운명
    4.3.2.8. 결론
    4.3.3. 교회 박해자 바울의 회심
    4.3.3.1. 바울의 회심 경험에 관한 바울 서신의 텍스트
    4.3.3.1.a. 갈라디아서 1:11-19
    4.3.3.1.b. 고린도전서 9:1
    4.3.3.1.c. 고린도전서 15:8
    4.3.3.1.d. 고린도후서 4:6
    4.3.3.1.e. 고린도후서 12:2-4
    4.3.3.2. 바울의 회심 경험에 관한 사도행전의 텍스트
    4.3.3.2.a. 사도행전 9:3-20
    4.3.3.2.c. 사도행전 26:12-18
    4.3.3.3. 바울의 텍스트와 사도행전 텍스트 사이의 유사성
    4.3.3.4. 사도행전 텍스트들 사이의 차이점
    4.3.3.5. 다른 제안들에 대한 평가
    4.3.3.6. 바울의 운명
    4.3.3.7. 평행구들
    4.3.3.8. 결론
    4.3.3.9. 바울은 예수의 부활에 관해 무엇을 믿었는가?
    4.3.3.9.a. 로마서 8:11
    4.3.3.9.b. 고린도전서 15:42-54
    4.3.3.9.c. 빌립보서 3:21
    4.3.3.9.d. 골로새서 2:9
    4.3.3.9.e. 고린도후서 4:16-5:8
    4.3.3.9.f. 갈라디아서 1:11-19.
    4.3.3.10. 예수의 부활에 관심이 있는 역사가들에게 바울이 중요한 이유
    4.3.4. 예수의 회의적인 형제 야고보의 회심
    4.3.4.1. 정경 복음서들에서 야고보의 회의주의에 대한 증거
    4.3.4.1.a. 마가복음 3:20-35.
    4.3.4.1.b. 마가복음 6:2-4, 6a.
    4.3.4.1.c. 요한복음 7:1-5.
    4.3.4.1.d. 요한복음 19:25b-27.
    4.3.4.2. 추가 반론
    4.3.4.3. 예수의 부활 이후의 야고보
    4.3.4.4. 야고보가 회심한 이유
    4.3.4.5. 요약과 결론
    4.3.5. 빈 무덤
    4.4. 결론
    5장
    가설들에 대한 평가
    5.1. 지금까지의 여정과 의도 요약
    5.2. 게자 버미스
    5.2.1. 버미스의 견해에 대한 서술
    5.2.2. 분석과 우려
    5.2.3. 가설에 대한 평가
    5.3. 마이클 굴더
    5.3.1. 굴더의 견해에 대한 서술
    5.3.1.1. 베드로
    5.3.1.2. 제자들
    5.3.1.3. 바울
    5.3.1.4. 복음서들의 출현 전승들
    5.3.2. 분석과 우려
    5.3.3. 가설에 대한 평가
    5.4. 게르트 뤼데만
    5.4.1. 뤼데만의 견해에 대한 서술
    5.4.1.1. 베드로
    5.4.1.2. 제자들
    5.4.1.3. 오백여 명
    5.4.1.4. 야고보와 예수의 형제들
    5.4.1.5. 바울
    5.4.1.6. 복음서들에 나타난 출현 전승들
    5.4.2. 분석과 우려
    5.4.2.1. 정신분석
    5.4.2.2. 제자들
    5.4.2.3. 오백여 명
    5.4.2.4. 바울
    5.4.2.5. 상징주의와 가현설
    5.4.3. 가설에 대한 평가
    5.5. 존 도미니크 크로산
    5.5.1. 크로산의 견해에 대한 서술
    5.5.1.1. 여섯 가지 문제들
    5.5.1.2. 출현들
    5.5.1.3. 부활의 의미
    5.5.1.4. 지옥 정복
    5.5.2. 분석과 우려
    5.5.2.1. 크로산의 여섯 가지 우려들
    5.5.2.2. 자료
    5.5.2.3. 은유
    5.5.2.4. 지옥 정복
    5.5.3. 가설에 대한 평가
    5.6. 피에터 F. 크래퍼트
    5.6.1. 크래퍼트의 견해에 대한 서술
    5.6.1.1. 서론적 해설
    5.6.1.2. 사례 연구: 예수가 물 위를 걸음
    5.6.1.3. 예수의 부활에 적용된 사회과학적 접근법
    5.6.2. 분석과 우려
    5.6.2.1. “허수아비” 논증
    5.6.2.2. 포스트모더니즘
    5.6.2.3. 자연주의적 편견
    5.6.2.4. 변성의식 상태(ASC)
    5.6.2.5. 출현들
    5.6.3. 가설에 대한 평가
    5.7. 부활 가설
    5.7.1. 부활 가설에 대한 설명
    5.7.2. 분석과 우려
    5.7.2.1. 전설이라는 도전
    5.7.2.2. 오컴의 면도날
    5.7.2.3. 증거 불충분
    5.7.2.4. 자료 부족
    5.7.3. 가설에 대한 평가
    5.8. 요약과 결론
    요약 및 추가 고려사항
    부록
    예수의 부활에 관한 데일 앨리슨의 견해 검토
    참고문헌
    성구색인

    출판사 서평

    사람이 죽은 다음에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나아가 사람이 죽은 다음에 기존의 신체 조건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신체를 갖고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말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것이다. 인간 보편의 경험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기독교는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고 했을까? 혹시 기독교는 광신과 미신의 종교가 아닌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최소한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믿음에 대해서만은 말이다. 그러나 가만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 꽤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유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제법 많다. 그러니 이런 증거들을 '합리적으로' 고려할 때 부활 신앙을 가졌다고 해서 기독교인들 전부를 비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도매급으로 매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확실히 죽은 자의 부활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본서는 아마도 현존하는 '부활' 관련 책 중에 가장 방대한 분량과 내용을 지닌 책일 것이다. 이 책은 어느 추천자가 표현했듯이 적어도 부활 분야에서는 '기념비적인' 저서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분명 이 책과의 치열한 경주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한 사람이라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수긍할 것이다. 이 책은 부활 일반에 관한 설명 대신 오로지 '예수의 부활'이라는 사건 하나에 최대한 화력을 집중한다. 이유는 간단하고 분명하다. 예수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했다는 주장이 기독교의 핵심 근간을 이루기 때문이다. 만일 예수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기독교의 토대는 처음부터 거짓투성이다. 그러니 예수의 부활에 기독교의 사활이 달려 있는 셈이다. 이 점은 기독교를 신봉하든 그렇지 않든, 어느 편에 서 있든 똑같이 인식하는 문제다.

    통상 예수의 부활을 입증하려는 사람들이 취하는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혹자는 예수의 부활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해명하는 데 집중한다. 즉 하나님의 구원사 전체 프로세스에서 예수의 부활이 갖는 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려는 것이다. 이 경우 예수의 부활은 십자가에서 성취된,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궁극적 사랑의 완성이다. 따라서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구원 자체가 무효화된다고 본다. 그만큼 기독교의 구원 교리에서 예수의 부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둘째, 변증적 차원에서 예수의 부활을 어떻게든 해명하려는 태도다. 이 경우 통상 예수의 부활을 반대하는 주장에 대한 반대로서 예수의 부활이 얼마나 신뢰할만한 논리적 정합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분투한다. 셋째, 비교문화 혹은 비교 신화적 접근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즉 고대 지중해 세계의 문화 전반에 걸쳐 통용되던 부활 개념과 비교하여 예수의 부활이 지닌 독특성을 강조한다. 주로 이런 접근법이 이제까지 예수의 부활을 신뢰할만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변호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이 취해 왔던 방법론들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출발 자체가 특이하다. 본서의 저자인 마이클 R. 리코나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부활 (연구의)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는 필생에 걸쳐 이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예상할 수 있듯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신학자다. 그렇지만 그가 예수의 부활에 접근하는 방식은 참신하다 못해 다소 충격적이다. 왜냐하면 그는 기존에 예수의 부활을 변증하려는 방식들이, 일반 학계의 기준으로 볼 때 과도한 전제주의에 포획되어 결국 학문적 엄밀성과 객관성 측면에서 부실하기 짝이 없는 논리적 비약으로 일관하는 약점을 노정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가 선택한 방식은 기존의 신학계에서 애호하는 변증적 방식 대신 일반 역사 학계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된 역사 기술 원칙들을 동원하여 예수의 부활 문제를 해부한다. 예수가 부활했다는 주장이 일반 역사 학계의 기준으로 볼 때도 타당한 주장임을 입증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또 하나, 그는 예수의 부활을 입증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독교의 편에 서서 논리를 전개하기 보다는, 예수의 부활을 반대하거나 혹은 그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일일히 분석하고 비평하는 방식을 취한다. 즉 예수의 부활에 대한 찬성과 반대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양쪽 주장 중 어느 쪽이 더 논리적 정합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보자는 것이다. (그는 이 방대한 작업을 수행한 후 끝내 예수가 부활했다는 역사적 기독교의 전통 주장을 옹호하는 방식의 설명에는 발을 담그지 않는다. 그만큼 자신의 학문적 접근법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이 주제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기를 희구했던 것이다.)

    저자는 먼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기술법이 어떤 식으로 발전-변천되었는지를 개관한 다음, 예수의 부활에 대한 연구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 확보하고 결정하는 것이 보편적인 역사 기술법에 부합하는지를 따져보기 위해 방대한 문헌들을 살핀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보편적 역사기술법―시간적으로 이른 시기의 자료, 복수의 독립적 원천을 가진 자료, 당혹스런 요소를 지닌 자료 등―을 사용한다 해도 결국 예수의 부활에 대해서 제대로 접근하려면 신약성경 저자들의 증언과 고백 자료로 돌아올 수밖에 없음을 증명한다. 현존하는 신약성경의 부활 자료들은, 우리가 예수의 부활의 현장을 재구성하고 그것의 역사적-신학적 의미를 확정할 수 있는 최상의 데이터라는 것이다. 그리고 초기 교회 교부들의 증언들은 신약성경의 자료들의 진정성 여부를 판독하는 데 있어 무시못할 방증자료가 된다고 말한다.

    이런 기초 작업을 수행한 후 리코나는 본격적으로 수많은 인물, 저작, 주장들과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면서 예수의 부활이라는 해저동굴에 대한 탐사를 시작한다. 그것은 얼핏보면 조명이 지나치게 어두운 데다 중간중간 치명적인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수많은 미로로 구성된 것이어서 어지간히 능숙한 여행전문가라 할지라도 쉽사리 길을 잃거나 자칫하면 실종될 수도 있는 동굴과 같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저자에게는 이 동굴 전체의 윤곽을 꿰뚫어볼 수 있는 (오랜 훈련과 연구에서 습득된) 탁월한 장비들이 있다. 그는 동굴의 미로를 상징하는 설명범위, 설명력, 타당성, 덜 임기웅변적임, 조명이라는 갈래길을 만날 때마다 그 두 길―예수는 절대로 살아나지 않았다, 예수는 다시 살아났다―이 가리키는 이정표 중 어느 쪽을 따라가야 동굴의 심장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명석하게 판단한다. 물론 저자와 함께 이 여행에 동행하다보면 이런 아슬아슬한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여정에서 동굴 곳곳에 새겨진 혹은 솟아난 기이한 풍경과 조각들을 보며 무릎을 치면서 감탄할 수 있는 장면도 종종 눈에 들어온다. 확실히 저자는 예수의 부활 동굴 여행에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결코 후회하지 않을 명장면을 넉넉히 소개하는 데 있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한다. (물론 그 동굴의 더 깊은 곳까지 동행하는 독자들만이 이런 독서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음은 당연하다.)

    다시 말하거니와 이 책은 예수의 부활에 관한 지금껏 나온 책 중에서 가장 방대한 분량과, 치밀한 구성과, 탄탄한 논리전개와, 데이터에 접근하는 솔직한 개방성을 보여준다.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이 분야의 책 중 가히 고전이라 부를 수 있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오로지 주술적 의미에서만 수용하다 보니 결국 반지성주의의 오류와 폐해에 빠져 허덕이는 한국 기독교의 놀이터에 폭탄 하나가 떨어진 느낌이다. 예수의 부활에 찬동하든 반대하든 상관없이, 그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지적 성실함과 종교적 양심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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