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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 애썼다 : 마음이 아픈 이들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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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사랑하는 내 딸 애썼다 : 마음이 아픈 이들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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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한혜성 지음 | 규장 | 2021년 03월 16일 출간ㅣ252쪽
ISBN 9791165041908
원산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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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그동안 주어진 상황에서 참 잘했어, 많이 애썼어!
애쓰며 살아온 당신, 우울하고 마음이 아픈 당신을 위한
한혜성 원장(정신과 전문의, 의학박사)의 내 마음 헤아리기
김남준 목사 ㆍ 채정호 교수 추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ㆍ 신앙인으로서 기쁨이 없고 무기력한 분
ㆍ 자존감이 낮고 우울하여 죄책감이 드는 분
ㆍ 실패와 낙심, 열등감으로 마음이 아픈 분
ㆍ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이 늘 불안한 분
ㆍ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픈 분

목차

프롤로그

PART 1
아버지, 제가 우울합니다

1장 자존감이 낮은 당신에게
왜 스스로를 함부로 평가하나요?
존귀하고 영화로운 존재
나의 공황 이야기
깨져버린 그릇
우리 존재, 파이팅입니다

2장 우울한 당신에게
마음 돌봄에 무심한 사람들
우울의 주요 증상 점검하기
어떻게 우울에서 회복될 수 있을까

PART 2
아버지, 제가 마음이 아픕니다

1장 마음 돌봄이 필요한 당신에게
마음 돌봄 실전 연습
1단계: 있는 그대로 나/상대/상황 바라보기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 인정하기
2단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구분하기
3단계: 내가 어쩔 수 있는 것 하기
어쩔 수 없는 것은 다시 1단계로 돌아가기
마음을 돌보는 연습조차 고통스러울 때

2장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당신에게
속 깊은 어른 같은 아이
알 수 없는 불안과 긴장의 이유
유연한 관점 취하기
상처도 은혜입니다

PART 3
아버지, 제가 불안합니다

1장 화가 나는 당신에게
나에게 마음 쓰기가 아까워요(주부 우울)
스트레스를 견딜 수가 없어요(지나친 스트레스)
너무 억울해서 화가 나요(화병)

2장 불안한 당신에게
코로나19가 두려워요(재난 후 트라우마)
공황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공황장애)
실패한 내 시간, 어떻게 하나요?(실패와 낙담)
나만 초라해 보여요(열등감)

PART 4
아버지, 제가 같이 울고 싶습니다

1장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당신에게
마음이 아픈 사람을 돕고 싶다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떠나보낸 당신에게
조현병을 앓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2장 고통과 위로
고통 중에 있는 당신에게
나의 상실 이야기
고통 중에 할 수 있는 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힘이 되는 위로

에필로그 /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지금은 엉망진창이고,
자신조차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이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신앙생활에 마음을 많이 둔 사람일수록 우울이 왔을 때 죄책감을 느끼며 우울한 자신을 보듬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하나님의 값없는 사랑을 받은 ‘자녀’입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신실하고 변함이 없으며 우리가 아플 때에도 우리를 돌보아주신다는 진리를 믿으세요.
심한 우울에 걸리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조차 의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감정적으로 믿지 못하는 순간에도 그분의 사랑은 진리입니다. 그 진리 그대로 믿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평안을 누리세요.
지나고 보면 정말 피하고 싶었던 그 절망의 시간이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고 은혜로만 회복된 소중한 경험이 되기도 하니까요.

우리는 죄인의 정체성만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자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정말 소중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누군가 제게 다시 “하나님이 천국에서 당신을 어떻게 맞아주길 원하나요”라고 묻는다면 “‘내 딸아, 사랑한다’라고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딸’이라는 정체성은 제 노력으로 얻은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것이기에 더욱 소중합니다. 프롤로그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말은 아닌 척을 하지도, 매이지도 않으며 그저 그렇다고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거예요. 받아들인다는 건 긍정하는 것인데 이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거지요. 말이 되지 않는 마음인 것 같아도, 이 마음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아주는 거지요. 물론 이유가 있으니 무조건 옳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마음이 그렇다’라는 걸 알아주자는 거지요. 92쪽

상처는 상처대로 인정하고 은혜는 은혜대로 감사하려고 합니다. 전에는 은혜가 너무 커서 어려움을 어렵다고 말하는 게 하나님 앞에 염치없게만 느껴졌어요. 그래서 ‘나는 상처가 없다’라고 합리화를 했었지요. 하지만 상처는 상처고 은혜는 은혜입니다. 저는 상처도 그 자체로 은혜로 여깁니다. 다만 상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크니 상처는 없다’라고 여기지는 않게 되었어요. 삶 속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까지도 하나님의 주권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합니다. 123쪽

아무리 애써도 되지 않는 순간이 왔습니다. 아이를 잃은 것이지요. 열심히 살아도 내 노력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철저히 받아들이게 된 삶의 고통 앞에서야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님을, 하나님이 내 인생의 조력자가 아닌 주인이심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지요. 225쪽

우는 자들과 마음을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위로입니다. 우리는 위로를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가까운 목사님이 ‘위로’는 사람에게서 오는 게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지요. 우리 삶의 주권은 주님께 있으며 위로하실 분도 주님이십니다. 우는 자들과 마음을 같이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하시기를 기도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지요. 낮은 마음으로 함께 아파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234,2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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